“제 인생의 가장 큰 실패는 아직 오지 않았다는 게 가장 큰 실패입니다.”
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제 인생의 진로를 바꿀만한 큰 실패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.
물론 실패라는 것이 있었다 하더라도, 삶의 근본을 뒤흔들 만한 커다란 것도 아니었고
무서운 것도 아니었기에 아직 큰 실패는 없었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.


성공도 해본 사람이 하는 것이고, 1등도 해본 사람이 할 수 있다는 다소 오만한 생각은 있습니다. 제 스스로가 아직까지 저의 인생 중에 커다란 실패를 겪지 않았다는 것-원만한 초중고 학창생활, 대학교진학, 대학원진학, 회사생활, 연구 개발생활- 은 돌이켜 보면,성공은 했으나 원만한 성공이 아니고, 열심히 산 것이 아니므로 실패할 소지도 없었다고 결론 지을 수 있습니다. 실패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통찰력과 삶의 진실 등은 결코 학력이나, 이론을 통해서 얻을 수 없는 것이기에, 저는 아직까지 큰 실패가 없는 제 자신이앞으로 얼마든 실패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지고 있습니다.
다만, 자신의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실수를 줄이도록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 실패를 통해 의미를 찾는다면 성공의 밑거름이 될만한 경험이 될 수 있으나, 실패를 그냥 실패로 끝낸다면 체험밖에 안 된다는 마음가짐은 제가 언젠가 다가올 실패에 대한 경각심이자 실패를 성공에너지로 전환할 스위치라 볼 수 있습니다. 실패로 인해 성장하는 것은 황금이고, 실패로 인해 멈추는 사람은 돌멩이이지만, 실패가 아직 안 왔어도 실패를 성공으로 전환을 준비하는 사람은 다이아몬드 입니다.

잔가지 같은 실패는 아직 실패가 아니기 때문에 아직 다가오지 않은 더 큰 실패, 더위대한 일을 하다가 실패를 해보고 싶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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